제가 커피를 무척 좋아해요.
하루에 아메리카노 4~5잔정도는 기본으로 마시는데요..

집에서 간단하게 마시기에는 캡슐커피가 좋은데
제가 늘 마시던 캡슐이 단종되어 멘붕

그래서 이번기회에 다른걸 마셔볼까 싶어 이것저것 테스트중인데요
그중에 하나!
카페 알트로의 1회용 드립백 되시겠습니다~~~^^

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 드립백 원두커피 8g * 8개


원산지 : 에티오피아
살구, 자스민, 찻잎, 레몬, 달콤함, 복합적인 꽃향기
부드러운 바디, 좋은 균형감

문블렌딩 마일드 드립백 원두커피 8g * 8개

원산지 : 콜롬비아, 브라질, 에티오피아, 과테말라
 
콜롬비아, 브라질, 에티오피아, 과테말라 원두의 황금비율로
 전체적으로는 부드럽고 밸러스가 좋은 특징!

일단  문블렌딩부터 마셔볼라구요.
어떤 느낌일지 너무너무 궁금했었거든요.

조심조심 드립백 상단을 뜯고
컵에 걸쳐놓고

물을 부어 내려진
문블렌딩~
마셔보니 아주 부드럽다는 느낌과 향긋함이 좋네요.

제가 좋아하는 커피는  크레마가 풍부한커피지만
이름때문인지 이 커피도 아주 맘에 들어요.

찰보리빵이랑 같이 먹었어요.
요즘 자꾸 입이 궁금해서 주위에 간식을 사서 구석구석 쌓아두는중^^

저는 아무래도 전생에 다람쥐였나봐요.ㅋㅋㅋ

누텔라랑 마시멜로우로 뭘 했을까요?ㅎㅎ

크래커에 누텔라를 바르고
마시멜로우를 반 똑 잘라서 얹어
에어프라이어 200도에서 5분정도 가열하면

마시멜로우가 빵실하게 커지고 노릇노릇
사르르 녹는 초콜릿 스모어  완성

달달한게 싫다면
크래커에 크림치즈 듬뿍 올리고 올리브도 반 잘라 올리고~

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~~

올해는 밤고구마 작황이 그닥 안좋았다고 하던데
저는 퍽퍽한 밤고구마를 너무너무 좋아하는지라
햇고구마 두박스째 구입
(큰거는 아니고 3킬로짜리 두 박스에요.헤헷 )

늘 그냥 구워먹기만 했는데
엊그제 딸아이가 문득
엄마~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도 맛탕 만들수 있을까?
아마도 기름에 튀기고 나면 기름처리가 귀찮을까봐 물어본것같아요.
(내가 그렇게 궁시렁거렸었나?)


그래서 어제 아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만들어봤어요.

에어프라이어에는 그 느낌이 안 살것 같아서
고구마를 기름에 튀기고
시럽만들어서 골고루 버무려 흑임자 뿌리기..

반짝반짝 옷을 입은
노릇한 고구마가 가을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듯 합니다.